일본생활2 일본에서 깻잎키우기 매년 초여름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다시 시작하게 되는 소소한 취미가 있습니다.바로 깻잎 키우기입니다.해마다 빠지지 않는 계절의 루틴인데요,특히 일본에서도 ‘에고마(エゴマ)’라는 이름으로 깻잎 씨앗이 판매되고 있어, 생각보다 손쉽게 재배를 즐길 수 있습니다.재배하는 재미도 있지만 수확을 빌미로 삼겹살을 먹을핑계를 만드는게 목적이긴 합니다.특히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깻잎 씨앗을 판매하는 곳이 한 곳뿐이라, 매년 이맘때가 되면 놓치지 않고 그곳을 찾아가 씨앗을 구입하곤 합니다.계절이 오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향하는 곳이 된 셈이죠.씨앗은 며칠 물에 불린 뒤, 여러 개의 종이 화분에 나누어 소분 파종했습니다.이번에는 회사에서 깻잎 화분을 나눔할 예정으로 정성스럽게 준비.어느 해에는 동네 슈퍼에서 깻잎 모종을 우.. 2025. 6. 19. 가와사키 타이완 페스티벌: 대만 감성을 그대로 옮겨온 현장 체험기 일본에서 만나는 작은 대만, 야타이완 페스티벌일본인들이 해외여행지로 가장 많이 찾는 나라 중 하나가 바로 대만이라고 합니다.그만큼 일본에서는 대만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양한 대만 관련 이벤트도 자주 열리곤 합니다.그중에서도 제가 최근 다녀온 야타이완 페스티벌 (屋台湾フェス 2025)은 일본에서 대만의 밤을 그대로 재현한 특별한 행사였습니다.아직 많은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한적하게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고, 마치 대만의 골목을 걷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인상적이었습니다.야타이완 페스티벌이란?야타이 (屋台) + 타이완 (台湾)야타이 (屋台): 일본의 전통적인 포장마차, 길거리 음식점타이완 (台湾):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만이 두 단어를 결합하.. 2025.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