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HARVEST MARKET 요코하마점 방문기|건강한 디즈니 카페 체험
요코하마 붉은 벽돌 창고(赤レンガ倉庫) 안에 위치한 디즈니 컨셉 카페 "Disney HARVEST MARKET By CAFE COMPANY"
건강을 테마로 한 독특한 디즈니 카페&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저는 디즈니랜드에 푹 빠져 작년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4번이나 다녀왔는데요,
평소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즈니 세계관을 좋아한다면 물론, 웰빙 식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곳이었어요.
📍매장 위치 정보
Disney HARVEST MARKET By CAFE COMPANY 요코하마점
주소: 神奈川県横浜市中区新港1-1-2 横浜赤レンガ倉庫2号館 3F
전화번호: 045-225-8231
영업시간 : 월~금요일 : 10:00~21:00(L.O20:00)
토요일 : 10:00~22:00(L.O21:00)
일,공휴일 : 10:00~21:00(L.O20:00)
정기휴무 : 아카렌가 휴관일과 동일
📝 디즈니 HARVEST MARKET 예약 안내
디즈니 HARVEST MARKET은 기본적으로 예약제 운영을 하고 있지만,
대기 시간이 아주 긴 편은 아니라 꼭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입장이 어렵진 않습니다.
저는 주말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2시 반 입장으로 안내받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오후 2시에 도착하면 3시 또는 3시 반 입장이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정이 많거나 기다리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 또는 다인원 방문 시에는 사전 예약을 해두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 예약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note.com/d_harvestmarket/n/n87c1ad2c12ab
Disney HARVEST MARKET By CAFE COMPANY各店舗 ご予約URL(Website For Reservation)|Disney HARVEST MARKET By CAFE COMPANY
「渋谷ヒカリエ店」「横浜赤レンガ倉庫店」のご予約は下記それぞれのURLよりお申し込みください。 You can make a reservation via "Table Check". Here are the links. ◉ 横浜赤レンガ倉庫店 Disney HARVEST MARKET
note.com
입구부터 느껴지는 디즈니 감성
요코하마 붉은 벽돌 창고 2호관 3층에 위치한 Disney HARVEST MARKET는 입구부터 특별한 분위기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따뜻한 목재와 붉은 벽돌 인테리어, 그리고 농부 복장의 미키 캐릭터 입간판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체적으로 자연 속 디즈니 세계관을 잘 표현하고 있는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입구 옆에는 디즈니 캐릭터들이 그려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메뉴 사진으로 미리 보는 디즈니 플레이트
입구 한쪽에는 카페에서 제공하는 대표 메뉴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 식사 전에 미리 메뉴 구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디즈니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플레이팅이 인상적이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밸런스 잡힌 건강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계절 한정 메뉴나 카페인 프리 음료, 디저트류도 확인할 수 있어 메뉴판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입구에 자리한 굿즈 스페이스
입장하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디즈니 HARVEST MARKET 오리지널 굿즈샵입니다.
식기류, 타월, 차 제품 등 자연주의 콘셉트의 실용적인 상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특히 계절 테마에 맞춘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방문 당시에는 봄을 맞아 벚꽃 장식과 함께한 스프링 에디션이 전시되어 있어 분위기가 더욱 포근하게 느껴졌습니다.
가벼운 선물용이나 여행 기념품으로도 좋은 아이템들이 많아, 식사 전후로 천천히 둘러보기에 딱 좋습니다.
시즌마다 모습을 바꾸는 미키 조형물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거대한 미키 마우스 조형물입니다.
입구 중앙에 자리한 이 미키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 계절마다 테마가 바뀌는 포토존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봄을 맞아 벚꽃과 함께 꾸며진 모습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미키 머리 위에는 무당벌레가 앉아 있어 귀여운 포인트가 더해졌고, 조형물 주변에는 실제 나무와 꽃을 연상시키는 디테일한 연출이 더해져 있어 사진을 찍지 않고는 지나칠 수 없는 공간입니다.
※ 계절 테마는 시기에 따라 변경되므로, 방문 시 어떤 미키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메뉴 특징 – 건강과 디즈니의 조화
영양 성분에 관한 가이드라인 기준을 충족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칼로리 - 한 접시당 600kcal 이하
2. 염분 - 한 접시당 2.5g 이하
3. 지방 - 칼로리에 대해 30% 이하
4. 트랜스지방산 - 0
토마토 파스타 2,200엔
샐러드 +330엔 / 스프 +330엔
콩고기 라자니아 플레이트 2,200엔
스프 +330엔
피셔맨 시푸드 토마토 카레 2,200엔
스프 +330엔
크림 시푸드 도리아 2,200엔
스프 +330엔
데리야끼 치킨 피자 1,320엔
스프 +330엔
카레풍미 감자
935엔
메뉴에서 보면 아시다시피 굉장히 건강하고 심플한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저 칼로리 저염분 식단을 지키면서 귀여운 디즈니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매리트입니다.
핑크 베리 팬케이크 2,200엔
초콜릿 무스와 바나나 팬케이크 2,200엔
이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와 드링크를 판매하고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메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셔맨 시푸드 토마토 카레 2,200엔
제가 주문한 메뉴는 도널드 덕을 모티브로 한 해산물 카레 플레이트였습니다.
처음 받아 든 순간, 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에 절로 미소가 나올 만큼 귀여운 플레이팅이 인상적이었어요.
카레는 의외로 꽤 매콤한 편이었고, 새우와 조개, 오징어 등 해산물이 넉넉하게 들어 있어 풍미 있는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비주얼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강황밥이 틀에 맞춰 식은 상태로 제공된 점은 개인적으로 아쉬웠어요.
모양은 예쁘지만 따뜻함이 부족해 식감 면에서는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디즈니 특유의 세계관을 입은 귀여운 한 접시였고,
눈으로도, 입으로도 즐기는 경험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식사였던 것만은 확실합니다.
디저트로는 오트밀이 들어간 미니 스타일 팬케이크를 디저트로 주문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딸기와 요구르트 크림, 그리고 미니 과자로 장식된 비주얼도 사랑스러운 메뉴였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팬케이크 자체의 식감.
오트밀이 들어가서인지 일반 팬케이크보다 훨씬 쫄깃하고 포슬포슬한 느낌이 강했어요.
요구르트 크림은 새콤달콤하면서도 무겁지 않아, 딸기와 잘 어울리며 입 안을 산뜻하게 마무리해 줍니다.
개인적으로 식사보다 더 만족스러웠던 디저트였고, 이 팬케이크 하나만 먹으러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메뉴였습니다.
팬케이크 위에는 미니 마우스 리본을 연상케 하는 도트무늬 슈거 플레이트가 얹어져 있어 비주얼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았어요.
얇고 바삭한 식감의 이 장식은 설탕을 굳혀 만든 식용 데코레이션으로, 맛보다는 디즈니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 연출에 포인트가 된 요소였습니다.
하트 모양의 딸기로 컷팅되어 있어서 콘셉트에 충실한 디저트였습니다.
함께 곁들인 음료는 ‘Mixed Berries & Beets Squash’ 입니다.
핑크빛 색감이 눈에 띄는 이 음료는 블루베리,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비트, 시나몬을 조합해 만든 과일 스쿼시로,
상큼하면서도 약간의 향신료 풍미가 느껴지는 게 특징입니다.
달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맛이라, 식사와도 잘 어울리고 디저트와 함께 마시기에도 부담 없었어요.
비주얼적으로도 너무 예뻐서, 미니 캐릭터가 그려진 전용 컵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디즈니 감성은 가득, 음식은 다소 아쉬움도
입구부터 디저트까지, 전체적으로 디즈니 감성에 충실한 공간이었습니다.
메뉴 하나하나가 시각적으로 먼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식사 그 자체가 하나의 체험처럼 느껴졌습니다.
다만 이곳은 디즈니 리조트 직영이 아닌, '카페 컴퍼니'라는 외부 업체가 디즈니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매장입니다.
그래서인지 음식의 퀄리티나 완성도 면에서는, 디즈니랜드나 디즈니씨에서 경험했던 매장보다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디즈니 세계관을 좋아하고,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진도 찍고 싶다면 충분히 들러볼 만한 장소지만,
음식의 맛과 완성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기대치를 조금 낮추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디즈니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특별한 하루를 위한 이벤트 장소로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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